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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돌아온 펠프스, 자유형 400m에서는 결승행 좌절

등록 2015.04.18 14:09:05수정 2016.12.28 14: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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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AP/뉴시스】'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2014~2015 아레나 프로 수영 시리즈 4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역영을 펼치고 있다.

【메사=AP/뉴시스】'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2014~2015 아레나 프로 수영 시리즈 4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역영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음주·과속 운전으로 인해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8개월 만에 돌아온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주종목이 아닌 자유형 400m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펠프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2014~2015 아레나 프로 수영 시리즈 4차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4분02초67을 기록, 전체 50명 가운데 17위에 머물러 예선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펠프스는 17~24위 순위결정전인 파이널C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결승 레이스를 아예 펼치지 않았다.

 그가 공식경기에서 자유형 400m 레이스를 펼친 것은 2009년 이후 6년만이다.

 펠프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출전한 것일 뿐"이라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함께 자유형 400m에 나선 펠프스의 오랜 라이벌 라이언 록티(31·미국)도 예선에서 3분59초91을 기록해 11위에 그쳐 역시 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예선 9~16위에 오른 선수들이 나서는 파이널B에 나선 록티는 4분01초26을 기록해 4위에 머물렀다.

 이날 벌어진 배영 100m에도 출전 신청을 했지만 펠프스는 아예 레이스에 나서지 않았다.

 2012런던올림픽을 마친 직후 은퇴를 선언했던 펠프스는 지난해 4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고, 지난해 8월 팬퍼시픽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건재함을 뽐냈다.

 그러나 펠프스는 10월초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음주·과속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음주운전을 한 펠프스는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6일로 징계기간이 끝난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8개월 만에 실전을 치렀다. 그는 전날 접영 100m에서 결승까지 올라 52초38로 우승하며 건재를 알렸다.

 펠프스는 19일 개인혼영 200m와 자유형 1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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