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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침략 사죄 표현 다시 쓸 필요 없어"

등록 2015.04.21 06:25:37수정 2016.12.28 14: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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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12월 자료사진으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열린 제 1회 '여성 지도자 회의' 리셉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하고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러·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관방장관이 22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014.09.22

【서울=뉴시스】정진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 전후 70주년 담화와 관련해 과거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담화에서 명기한 '식민지 지배와 침략' '마음으로부터 사죄' 등의 문구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밤 BS 후지 방송에 출연해 "역사인식에서 (무라야마 담화 등의) 기본적인 생각을 계승한다. 계승한다고 말한 이상 다시 한 번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을 어떻게 전할지가 중요하다"며 "(과거의 담화를) 그대로 따르면 이름만 고쳐 쓰면 되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이달 말 미국 방문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오키나와(沖繩)현 지사가 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을 나고(名護)시 헤노코(邊野古)로 이전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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