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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 매매강세…"매물부족 원인"

등록 2015.04.25 06:00:00수정 2016.12.28 14: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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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한국감정원은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 전세가격은 0.16% 상승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상공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15.02.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매수문의는 줄었지만 매물 부족으로 중소형에서 가격상승이 눈에 띄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매수문의가 다소 줄어든 모습이나 여전히 매물이 부족해 중소형 아파트는 매매가 강세를 이어갔다.

 강북구는 미아뉴타운 내 새 아파트 매수문의가 많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가 어려운 모습이고 매매가가 저렴한 금천구는 매매전환 수요가 많았다. 강북구(0.10%), 강동구(0.05%), 성북구(0.05%), 양천구(0.04%), 금천구(0.04%) 등에서 매매가격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나 상승 폭은 소폭 줄었다. 비교적 전세가가 저렴한 강북·도봉·금천구 등을 중심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강북구(0.15%), 도봉구(0.12%), 금천구(0.11%), 강동구(0.11%), 동대문구(0.10%) 등에서 상승했고 송파구(-0.01%)는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도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2%, 인천 0.03%를 기록했다. 금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근로자 수요가 많은 지역과 서울 진입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대부분 실거주 수요로 전세 물건을 구하지 못해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평택시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단지 조성으로 외부 투자수요가 많다.  

 경기는 평택시(0.12%), 하남시(0.09%), 안산시(0.08%), 부천시(0.06%), 김포시(0.06%)에서 신도시는 일산(0.04%), 분당(0.04%)에서 인천은 부평구(0.10%), 서구(0.05%), 남동구(0.04%)에서 상승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4%, 신도시 0.04%, 인천 0.02%로 나타났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진입이 수월한 의정부·하남·구리시 등으로 세입자 문의가 여전히 많았다. 인천 부평구는 교통여건이 좋아 서울 진입이 편리한 삼산동 일대 전세가가 연일 오름세다.

 경기는 의정부시(0.13%), 하남시(0.12%), 구리시(0.11%), 수원시(0.10%), 부천시(0.08%)가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9%), 분당(0.06%), 중동(0.05%)에서 인천은 남동구(0.08%), 부평구(0.02%)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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