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포츠

[일본야구]이대호, 8경기 연속 안타…세이부전 1안타·1볼넷

등록 2015.04.25 16:35:02수정 2016.12.28 14:5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16일 오릭스 버펄로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10에서 0.214(84타수 18안타)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이날 볼넷도 얻어내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노가미 료마의 2구째 슬라이더를 건드렸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4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노가미의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진루하지는 못했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노가미의 5구째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8회 2사 후 들어선 타석에서 상대 구원투수 마스다 다쓰시와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6, 7회 선발 세츠 다다시가 2점씩을 내주면서 흔들려 역전당한 뒤 점수를 만회하지 못해 세이부에 2-4로 졌다.

 소프트뱅크 선발 세츠는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전날 세이부와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던 소프트뱅크는 이날 패배하면서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9패째(12승2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