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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김무성 "성완종 사건 수사 중 朴대통령 사과 있을 것"

등록 2015.04.26 18:43:28수정 2016.12.28 14: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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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29재보선 관악을에 출마한 오신환 후보와 함께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도림천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5.04.26.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29재보선 관악을에 출마한 오신환 후보와 함께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도림천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5.04.26.  [email protected]

【성남·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귀국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에게 성완종 사건과 관련한 분명한 입장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선 데 대해 "검찰 수사의 진행과정 중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광주시 성령교회에서 신상진 후보 지원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당 방침은 말씀드렸다시피 국회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이를 가지고 특별법을 만드는 것은 자가당착적 생각이라 생각한다"며 "오늘이라도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을 하기 위한 원내대표 간의 협상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날 오후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오신환 후보와 함께 한 유세현장에서 "대통령이 귀국하고 나서 검찰 수사 진행 과정을 보고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할 것이라는 원론적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 등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성완종 사건과 관련, "성완종 사건이 국민들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하고 실망을 끼쳐드린 데 대해 새누리당 대표로서 백번이라도 여러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정치가 깨끗한 정치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우리가 목숨 걸고 대한민국 정치를 깨끗한 정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이제 우리 박 대통령 임기가 2년 7개월 남아있다. 남은 임기동안 계속해서 깨끗한 대한민국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그는 이 밖에 성완종 사건 파문으로 물러난 이완구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 인선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지난 대선 때 국민대통합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면서 "국민대통합을 시킬 수 있는 총리를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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