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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경찰, 잠적 무기수 홍승만 버스승차권 지문감식

등록 2015.04.27 17:37:26수정 2016.12.28 14: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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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귀휴에서 돌아오지 않고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이 강원도 동해에서 부산으로 잠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뉴시스 취재진이 부산 잠입 장면이 담긴 CCTV장면을 단독 입수했다. 이 사진은 지난 23일 오후 9시13분 29초에 촬영된 것으로 홍으로 보이는 남성이 버스에서 내린 뒤 대합실로 들어오는 계단을 오르고 있다. 2015.04.26.  ikss8022@newsis.com

부산경찰, 23일 동해발 부산행 승차권 모두 수거 감식중  홍씨 추정 인물 동해·부산터미널 포착 폐쇄회로(CC)TV 공개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경찰이 잠적 무기수 홍승만(47)의 동해발 부산행 버스승차권에 대한 지문감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해당 버스업체에 따르면 경찰은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탑승한 지난 23일 오후 4시50분발 부산행 K고속 직행버스의 승차권 전부를 수거해 갔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귀휴 이후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이 강원도 동해에서 부산으로 잠입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27일 부산경찰청이 홍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부산으로 잠입한 모습이 담긴 CCTV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은 홍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23일 부산행 버스를 타는 모습.   경찰은 홍씨가 부산에 잠입한 점을 감안, 밀항 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는 동시에 부산 일대 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나섰다. 2015.04.27.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당시 이 버스에는 동해에서 홍씨 추정 남성 1명을 비롯해 모두 4명이 탑승했으며, 경유지인 삼척에서도 4명의 승객 등 총 8명의 승객이 탑승해 모두 부산에서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버스회사 본사가 있는 포항에 협조를 구해 당일 승차권 8매를 수거한 뒤 현재 홍씨의 지문과 일치여부를 분석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해당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도 지난 26일 오후 2시30분 부산종합터미널에서 수거해 분석을 벌이고 있지만, 화질이 떨어져 인식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귀휴 이후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이 강원도 동해에서 부산으로 잠입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27일 부산경찰청이 홍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부산으로 잠입한 모습이 담긴 CCTV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은 홍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23일 밤 9시 이후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앞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  경찰은 홍씨가 부산에 잠입한 점을 감안, 밀항 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는 동시에 부산 일대 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나섰다. 2015.04.27.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yulnetphoto@newsis.com

 K고속 관계자는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는 일반 승용차와는 달라 경찰이 포항 본사에 있는 하드프로그램까지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부산으로 잠입한 장면이 지난 26일 뉴시스 취재진에 의해 단독 공개되자 홍씨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폐쇄회로(CC)TV 장면을 공개했다.

 이 폐쇄회로(CC)TV에는 홍씨가 부산으로 떠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4시50분께 동해공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기 직전의 모습과 부산 금정구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나오는 모습, 터미널을 빠져 나간뒤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귀휴 이후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이 강원도 동해에서 부산으로 잠입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27일 부산경찰청이 홍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부산으로 잠입한 모습이 담긴 CCTV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은 홍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23일 밤 9시 이후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모습.  경찰은 홍씨가 부산에 잠입한 점을 감안, 밀항 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는 동시에 부산 일대 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나섰다. 2015.04.27.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yulnetphoto@newsis.com

 한편 1000만원의 현상금과 함께 1계급 특진까지 내걸고 공개수배된 홍씨는 지난 17일 전북 전주교도소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하남으로 4박5일간 귀휴를 떠난 뒤 펜팔 애인를 만나고 잠적한 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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