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찰, 잠적 무기수 홍승만 버스승차권 지문감식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경찰이 잠적 무기수 홍승만(47)의 동해발 부산행 버스승차권에 대한 지문감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해당 버스업체에 따르면 경찰은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탑승한 지난 23일 오후 4시50분발 부산행 K고속 직행버스의 승차권 전부를 수거해 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버스회사 본사가 있는 포항에 협조를 구해 당일 승차권 8매를 수거한 뒤 현재 홍씨의 지문과 일치여부를 분석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해당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도 지난 26일 오후 2시30분 부산종합터미널에서 수거해 분석을 벌이고 있지만, 화질이 떨어져 인식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부산으로 잠입한 장면이 지난 26일 뉴시스 취재진에 의해 단독 공개되자 홍씨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폐쇄회로(CC)TV 장면을 공개했다.
이 폐쇄회로(CC)TV에는 홍씨가 부산으로 떠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4시50분께 동해공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기 직전의 모습과 부산 금정구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나오는 모습, 터미널을 빠져 나간뒤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