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무기수 홍승만 '울산·경북' 추가이동 가능성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귀휴에서 돌아오지 않고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이 지난 23일 부산으로 잠입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울산과 경북지역에 있는 지인을 접촉할 가능성에 무게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경찰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홍이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면회한 대상자의 면회기록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울산과 경북에 9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의 면회기록에는 울산에 2명, 경북에 7명으로 확인됐지만, 부산 연고자는 없었다.
현재 경찰은 홍이 부산에 잠입한 점을 감안, 밀항 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는 동시에 부산 일대 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나섰다.
또 경찰은 면회대상자들이 있는 울산과 경북지역에 대해서도 수사인력을 파견, 홍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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