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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무기수 홍승만 '울산·경북' 추가이동 가능성

등록 2015.04.27 11:09:14수정 2016.12.28 14: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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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귀휴에서 돌아오지 않고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이 강원도 동해에서 부산으로 잠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뉴시스 취재진이 부산 잠입 장면이 담긴 CCTV장면을 단독 입수했다. 이 사진은 지난 23일 오후 9시13분 25초에 촬영된 것으로 홍으로 보이는 남성이 대합실을 걷고 있다. 2015.04.26.  ikss8022@newsis.com

홍승만 면회대상자 중 울산 2명, 경북 7명 확인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귀휴에서 돌아오지 않고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이 지난 23일 부산으로 잠입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울산과 경북지역에 있는 지인을 접촉할 가능성에 무게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경찰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홍이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면회한 대상자의 면회기록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울산과 경북에 9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의 면회기록에는 울산에 2명, 경북에 7명으로 확인됐지만, 부산 연고자는 없었다.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귀휴에서 돌아오지 않고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이 강원도 동해에서 부산으로 잠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뉴시스 취재진이 부산 잠입 장면이 담긴 CCTV장면을 단독 입수했다. 이 사진은 지난 23일 오후 9시13분 29초에 촬영된 것으로 홍으로 보이는 남성이 버스에서 내린 뒤 대합실로 들어오는 계단을 오르고 있다. 2015.04.26.  ikss8022@newsis.com

 이에 따라 홍이 일단 동해에서 부산으로 잠입한 이후 울산 또는 경북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홍이 부산에 잠입한 점을 감안, 밀항 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는 동시에 부산 일대 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나섰다.

 또 경찰은 면회대상자들이 있는 울산과 경북지역에 대해서도 수사인력을 파견, 홍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귀휴에서 돌아오지 않고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이 강원도 동해에서 부산으로 잠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뉴시스 취재진이 부산 잠입 장면이 담긴 CCTV장면을 단독 입수했다. 이 사진은 지난 23일 오후 9시13분 59초에 촬영된 것으로 홍으로 보이는 남성이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나가고 있다. 2015.04.26.  ikss8022@newsis.com

 한편 1000만원의 현상금과 함께 공개수배된 홍씨는 지난 17일 전북 전주교도소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하남으로 4박5일간 귀휴를 떠난 뒤 부산 잠적이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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