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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네스코 사무총장 "네팔, 거대한 재난현장…복원에 최선 다할 것"

등록 2015.04.28 17:23:54수정 2016.12.28 14: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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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AP/뉴시스】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8일 기준 43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8000명을 육박했다.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지 상황이 너무 열악해서 네팔 정부는 희생자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수도 카트만두의 바산타푸르 두르바르 광장 인근 상공에서 찍은 항공사진. 2015.04.28

【카트만두=AP/뉴시스】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8일 기준 43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8000명을 육박했다.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지 상황이 너무 열악해서 네팔 정부는 희생자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수도 카트만두의 바산타푸르 두르바르 광장 인근 상공에서 찍은 항공사진. 2015.04.28

【유엔본부=AP/뉴시스】최현 기자 = 27일(현지시간)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이 "대지진으로 네팔이 거대한 재난 현장이 됐다"며 "힌두교와 불교가 섞인 독특한 공간이 황폐화된 모습은 가슴을 미어지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진으로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7곳 중 4곳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특히 역사적 가치가 높은 15~18세기에 만들어진 더르바르 광장이 손상되면서 불탑과 사원이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네팔을 강타한 7.8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시내 중심부에 있는 카트만두, 북동부에 있는 박타푸르, 남부의 파탄의 우르바르 광장은 폐허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코바 총장은 "가능한 한 빨리 조사단과 전문가로 이뤄진 팀을 꾸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며 "수리와 재건 작업을 통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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