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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러시아 무인 우주 화물선 북태평양 바다 추락 추정

등록 2015.05.08 12:13:51수정 2016.12.28 14: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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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지난달 28일 발사된 러시아 무인 우주화물선(프로그레스 M-27M)이 한반도 상공을 비켜가 북태평양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8일 "우주물체는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순간 추락했다고 본다"며 "(러시아 우주화물선이)오전 10시52분 북태평양 상공 대기권에 진입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화물선은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가 급격히 바뀌면서 한반도 상공을 아예 비켜갔다.

 천문연은 추락한 우주화물선의 잔해물을 확인하고 있다. 추락을 확인하기까지 3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천문연은 보고 있다.

 천문연 관계자는 "(우주화물선이)대기 중에서 타버리거나 바다에 떨어져 잔해물이 확인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잔해물이 아주 작을 경우 확인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무인 우주화물선은 지난달 28일 우주정거장에 식량과 물품 등을 운송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됐다. 하지만 우주정거장 안착에 실패했다.

 천문연은 7일 오전부터 홈페이지(http://reentry.kasi.re.kr)와 트위터(@KASI_NEWS)에서 러시아 우주화물선의 추락 상황을 수시로 공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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