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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페인·탄산음료 섭취, 치아에 치명적…정기검진 필수

등록 2015.05.08 17:40:30수정 2016.12.28 14: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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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치아가 건강해야 노년이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늘어나는 평균수명에 대비하려면 평소 치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lovely_jh@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치아가 건강해야 노년이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늘어나는 평균수명에 대비하려면 평소 치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그렇다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치과전문의들은 평소 치아건강을 망치는 잘못된 생활습관부터 바로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은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작은 생활습관들이 치아수명을 단축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음식물 섭취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나 콜라,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흡연 등은 치아건강에 매우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무조건적인 발치도 금물이다. 간혹 잇몸에 통증이 심하거나 치아가 흔들릴 경우 발치를 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데,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 

 신 원장은 “아무리 치과의술이 발전했더라도 자연치아와 똑같은 기능을 기대하긴 어렵다. 한 번 망가진 치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기간과 비용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상이 감지됐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칫솔질을 어떻게 하느냐도 관건이다. 대부분 하루 세 번의 양치질을 기본상식으로 알고 있지만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음식물을 섭취했다면 양치해야 한다. 이때 손에 너무 힘을 줘서 칫솔질을 하거나 좌우로 세게 문지르면 치아표면이 마모될 위험이 있으니 최대한 손목에 힘을 빼고 위아래 방향으로 칫솔질을 한다.

 신 원장은 “칫솔질을 아무리 잘 하더라도 치아 사이에 낀 치석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긴 어렵다.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서라도 잇몸상태에 따라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1년에 2회 이상 정기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으로부터 신경치료를 권유받았다면 반드시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지,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는 것인지 꼼꼼하게 따져본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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