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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예멘 정부 "대통령, 유엔 주재 평화회담에 참석 안할 것"

등록 2015.05.24 06:24:56수정 2016.12.28 15: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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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사우디에 두 달째 피신 중인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이 곧 열릴 예정인 유엔이 중재하는 예멘 평화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예멘 정부 라게 바디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현재 점령 중인 영토에서 물러나지 않아 정부의 사전조건을 만족하지 않았기때문에 대통령이 오는 28일로 예정된 예멘 평화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반군 지도자 압둘 말레크 알 후티는 스위스의 이 평화회담이 예멘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면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모든 당사자들이 "사전조건 없이" 회담에 참가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전날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에게 강도 높은 공습을 가했다.

 이번 공습은 반군이 장악 중인 수도 사나의 노쿰산에 있는 무기고와 북부 사다주에 있는 본거지 등을 겨냥해 이뤄졌고, 3월26일 연합군 공습이 시작된 이후 가장 광범위하고 강도 높은 공습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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