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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상곤, "새정치연합 발전 위해 '혁신' 함께 하겠다"…혁신위원장 수락

등록 2015.05.24 13:28:22수정 2016.12.28 15: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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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1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주주의자 김근태 3주기 학술세미나, 박정희에서 박근혜까지 한국사회경제 시스템의 진단' 에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12.17.  fufus@newsis.com

【서울=뉴시스】추인영 김용갑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기구 위원장은 24일 "반드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 명백하다"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한국정치의 미래를 위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훌륭한 발전을 위해서 혁신을 함께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한 식당에서 문재인 대표와 비공개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에 대표님께서 제가 혁신원장 제안했을때 저는 우리당이 참으로 어렵구나, 그리고 이 대안이 갖는 의미가 무엇일까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군가 위원장 자리는 '독배나 다름없다', '혁신이 그렇게 쉽게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는 말씀들을 하셨다"며 "어쩌면 맞는 말일 수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저는 반드시 누군가는 해야 될 일이라는 게 명백하다는 것을 생각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롭게 태어나야 국민과 당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1야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깊이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바로 희망의 정치를 염원하는 국민들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당원들과 함께 한다면 혁신은 반드시 이룰 수 있는 것이란 믿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표님께서도 혁신을 위해서는 본인께서 가지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하셨다. 혁신을 위해서는 필요한 모든 것을 혁신위원회에 권한을 위임하겠다고 하셨다"며 "새정치연합, 이 나라 제1야당은 혁신이 절실한 때라는 걸 모두가 공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계각층 모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그야말로 미래지향적이고 대중적인, 민주적인 혁신안을 만들어서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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