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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순당 '백세주 판매중단'…"1개월내 백수오 뺀 백세주 출시"

등록 2015.05.27 17:22:50수정 2016.12.28 15: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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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된 국순당의 백세주 원료 두 건에서 가짜 백수오로 분류되는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2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회수된 백세주가 카트에 놓여 있다. 2015.05.26.  choswat@newsis.com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가짜 백수오 후폭풍'을 맞은 국순당이 백수오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레시피의 백세주를 출시한다.

 국순당은 백세주 제품에 대해 자진회수 조치를 결정하고 판매를 중단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판매가 중단된 국순당 백세주 규모가 총 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매출액 대비 20.0%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백세주, 백세주 클래식, 강장 백세주 등의 판매가 중단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납품된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돼 제품의 안정성 및 소비자 우려 해소를 위해 유통되고 있는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백수오를 비롯하여 품질 검증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는 어떤 재료도 원료로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1개월 이내에 백수오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백세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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