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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보]檢, '성완종 대선 2억' 새누리당 前수석부대변인 자택 압수수색

등록 2015.05.29 11:33:53수정 2016.12.28 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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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에 이완구 전 총리를 소환할 예정인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검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2015.05.11. suncho21@newsis.com

오늘 오후 3시 소환통보도…실제 출석 내일께로 연기될 가능성 

【서울=뉴시스】김지훈 강지혜 기자 =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선 자금 의혹'에 연루된 새누리당 관계자의 자택 압수수색과 함께 29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성 전 회장의 금고지기 한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2억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출신 김모씨에게 이날 오후 3시까지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는 현재 지방에 있는데다, 검찰 조사 전 변호인과 사전 논의를 위해 이날 검찰에 출석하지 않을 수도 있는 입장이다.

 검찰은 또 이날 오전부터 대전에 있는 김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한 전 부사장으로부터 "김씨에게 2억원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한 전 부사장의 진술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과 소환통보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김씨에 대한 조사가 이른바 '대선 3인방'으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홍문종(60) 의원과 유정복(58) 인천시장, 서병수(63) 부산시장 수사로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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