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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마트 재킷 등장…구글, '입는 스마트폰' 선보여

등록 2015.05.31 10:27:51수정 2016.12.28 15: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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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옷감

스마트 의류 프로젝트 '자카드' '솔리' 공개 특수 센서 내장한 옷감으로 화면 없이 작동

【샌프란시스코=뉴시스】장윤희 기자= 스마트폰이 '스마트 재킷' 또는 '스마트 바지'로 진화한다.

  29일(현지시간) 폐막한 구글 개발자 회의 'I/O'에서 구글은 스마트 의류 기술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I/O는 공학용어 입력값(Input)과 결과값(Output)을 뜻하는 구글 주최 신기술 발표회다. 구글의 최첨단 기술 프로젝트 팀(ATAP)은 I/O 마지막날 직물 시스템에 IT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구글은 의류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로 '프로젝트 자카드'와 '프로젝트 솔리'를 소개했다.

 프로젝트 자카드는 이용자가 옷깃이나 소매 끝을 만지는 오프라인 행위만으로도 전등불을 켜거나, 전화를 걸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글은 프로젝트 자카드 추진을 위해 청바지로 유명한 의류업체 리바이스 브랜드와 제휴를 맺었다.

 프로젝트 솔리는 프로젝트 자카드 상용화의 핵심 기술이다. 솔리는 터치 방식으로 작동되는 초소형 레이더 센서로 작은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졌다.

 손톱 크기의 칩 모양인 이 기술은 손가락의 움직임을 밀리미터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 그래서 얇은 티셔츠에도 내장할 수 있다.

 구글 ATAP팀은 "프로젝트 자카드와 프로젝트 솔리는 스크린 없는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스마트폰 액정을 터치해야면 무언가를 조작할 수 있다는 편견을 벗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TAP팀은 "착용 가능한 전자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화면을 줄이면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줄어들게 되는데 프로젝트 자카드와 솔리는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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