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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린이책]‘미영이’ ‘할머니한테선 참 좋은 냄새가 나요’ 外

등록 2015.06.05 08: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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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이

미영이

【서울=뉴시스】 신진아 기자

◇  미영이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떠난 뒤 홀로 남겨진 어린소녀 미영의 이야기. 흑백의 담백한 그림체와 어우러져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엄마 품처럼 넓은 여백이 아이의 두려움과 쓸쓸함을 표현한다.  미영을 두고 누군가 수군댈 때는 미영에게 바짝 다가가 그 내면의 심리를 그대로 전해준다. 2015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전미화 작가의 그림책으로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전미화 글· 그림, 40쪽, 1만2000원, 문학과지성사

◇ 숲에서 온 아이

 자연에서 자라 곰에게 먹는 법을 배우고 새에게 말하는 법을 배운 아이. 어느 날 아이를 이상하게 여기는 새로운 동물이 나타난다. 바로 사람들이다. 문명세계로 오게 된 아이에게 일어난 일을 통해 아이를 길들이려는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아이 또한 자유와 질서 사에서 균형을 잡고 사는 법을 배운다.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작가인 에밀리 휴즈가 지었다. 유소영 옮김, 40쪽, 1만800원, 담푸스그림책

◇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

할머니한테선 참 좋은 냄새가 나요

할머니한테선 참 좋은 냄새가 나요

 엄마를 잃은 아기 코끼리 바바가 코끼리 왕국의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 ‘바바’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는 셀레스트 왕비와 신혼여행을 떠난 바바가 겪는 놀라운 모험을 다룬다. 장 드 브루노프는 1931년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을 펴내면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바바’를 탄생시켰다. 당시 교훈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던 어린이 책들과 달리 상상과 모험의 세계를 그려내 큰 주목을 받았다. ‘현대 그림책의 아버지’로 불린다.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마술연필 옮김, 48쪽, 9000원, 보물창고

◇ 할머니한테선 참 좋은 냄새가 나요

 따뜻한 책 제목과 함께 조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명화 23점이 눈길을 끈다. 보기만 해도 마음 한 구석이 뭉근하게 따뜻해지는 풍경들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일곱 살 외손녀를 둔 저자는 직장 일로 바쁜 딸 대신에 외손녀 민지를 보살피며 느낀 벅찬 감동을 이 책에 담았다. 장인숙 글, 34쪽, 1만2000원, 정글짐북스


◇ 모두 나를 쳐다봐요

 "우리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데, 어쩌지?" 그제서야 알프레드는 자신의 몸이 아주 아주 커져버린 것을 깨달았지요." 사람들이 쳐다볼 때마다 아주 조금씩 작아지는 알프레드. 그러다가 갑자기 커지기 시작한 알프레드. 자존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으로 자존감이 낮은 아이와 반대로 지나치게 높은 아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요한 우넹에 글· 마리아 닐손 토레 그림· 황덕령 옮김, 38쪽, 1만1000원, 그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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