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부천시, 메르스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록 2015.06.23 10:56:09수정 2016.12.28 15:11: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최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직원들은 지난 19일부터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하고 관내 식당을 이용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솔선하고 있다.

 시 본청 및 3개 구청 구내식당은  매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운영하며, 시 본청 구내식당의 경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조식과 석식도 폐지한다.

 시는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 시상금을 전액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공무원 전통시장 가는 날은 월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강남시장 외 10개소를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사업 및 경매, 할인행사 등을 추진한다. 오는 24일에는 고강동 부천제일시장에서 전통시장 연합회장단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청취 및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소상공인 융자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례보증 융자를 업체당 2000만원, 소규모 유통업 기금 융자를 업체당 3000만원씩 지원한다. 66개의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로 3종 800만원을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 알리미 50명을 운영한다.

 시는 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를 대상으로 긴급자금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최대 5억원까지이며, 상환기간은 최대 5년으로 1~2년 거치, 3년 균등상환 방식으로 가능하다.

 시는 아울러 여행·관광업체 운영 지원을 위해 정부에서 관광사업자 대상 특별 융자금을 지원하며, 업계 종사자 유급휴직 시 휴직수당 및 훈련비를 지원한다.

 농업분야 판로 지원을 위해 대책반도 편성했다. 오정농협의 협조를 받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내 고장 농산물 팔아주기 및 농촌 일손 돕기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확진자 발생이후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 판매시설 매출하락, 기업 및 농가 판로부진, 음식 접객업소 고객감소, 관광수요 축소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각 경제 분야별 대책을 조속히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