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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與 유승민 원내대표, 내일 추경 당정협의 불참

등록 2015.06.30 18:02:32수정 2016.12.28 15: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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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조수정 기자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경기 평택시 평택로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5.06.29.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조수정 기자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경기 평택시 평택로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5.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다음달 1일 열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당정협의에 불참한다.

 30일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일 국회에서 열릴 당정협의에 유 원내대표가 불참하는 대신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협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원 의장에게 당정 협의 불참을 알리며 대신 당정 협의를 주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유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직후 열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 관련 내용을 보고받을 방침이다.

 유 원내대표는 30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추가경정 예산과 관련해 당정이 열릴 예정"이라며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국회가 추경 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오후에는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부터 추경 관련 내용을 사전 보고받았다.

 한편, 유 원내대표가 당정 협의에 불참하면서 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와의 만남이 무산됐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청와대와 친박계로부터 강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 원내대표가 최 부총리와의 만남이 어색해 피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내놨지만 유 원내대표는 "그런 것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전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불편한 당청 관계 때문에 참석 안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것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일 당정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 부총리로부터)보고를 받기로 했다"며 "추경은 겨우 내달 6일에 제출하는 데 아무리 빨라도 20일은 걸린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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