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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심판 첫 트라이아웃 결과 15명 전임심판 선임

등록 2015.07.01 09:34:29수정 2016.12.28 15: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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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여성심판 선임…美 예비역 육군 대령 객원심판 참여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남자프로농구 주관단체인 KBL 경기본부는 지난달 19일 KBL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최초로 실시한 심판 합동 트라이아웃 결과 15명을 KBL 전임 심판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기존 KBL 심판은 24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이번 트라이아웃에 응시하지 않았다. 21명 중 2014~2015시즌 심판 평가에서 탈락하거나 트라이아웃 체력테스트에서 떨어진 6명을 제외한 15명이 2015~2016시즌 KBL 심판으로 활약하게 됐다.

 장준혁 심판은 심판부장으로 승진해 심판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게 됐다. 장준혁 심판부장은 객원심판으로 경기에 배정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WKBL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홍선희(37) 심판은 홍일점이다. 지난 2007년 KBL 최초 여성 심판인 박윤선 심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또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심판 경력이 있는 미 육군 대령인 스티븐 켄트(46)가 객원 심판으로 선임됐다. 켄트 심판은 시라큐스대학 MBA학위를 취득한 엘리트 장교로 2008년부터 주한미군최고재무관리자를 역임했다. 지난 30일 군복을 벗은 뒤 KBL 심판으로 참여하게 됐다.

 KBL은 아시아 농구 교류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일본 프로농구리그(NBL)와 필리핀 프로농구리그(PBA)에서 현역으로 활약 중인 베테랑 심판 각 1명을 객원 심판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KBL 관계자는 "KBL은 심판 트라이아웃을 통해 매년 검증된 심판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유능한 실력을 갖춘 외국인 심판의 가세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춘 판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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