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北 휴대전화 기본요금 인하로 가입자 늘어

등록 2015.07.01 10:01:37수정 2016.12.28 15:14: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당국이 휴대전화 기본요금을 낮추면서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강도의 한 체신관리국 관계자는 1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지난해부터 한달 손전화의 기본요금이 저렴해지면서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2013년까지는 손전화의 한 달 기본요금이 중국인민폐 25위안 정도였는데 지난해부터 기본요금이 북한 돈 1000원으로 고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요금만 내면 무료통화 4시간과 문자대화를 나눌 수 있는 통보문(메시지) 20개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손전화의 기본요금은 싸지만 지정사용량을 초과했을 경우 기본전화비의 100배에 달하는 매우 비싼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며 "기본 통보문은 20개에 불과하고 무료통화 4시간은 사용하기에 넉넉한 통화량은 못된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손전화의 기본요금이 많이 내려간데다 전화사용량이 많은 사람들이 비싼 추가요금을 피하기 위해 손전화를 2대씩 사용하면서 북한의 손전화 개통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