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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윤호·서영주, 연극 '에쿠우스' 40주년 '앨런'

등록 2015.07.06 10:46:57수정 2016.12.28 15: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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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서영주, 연극 '에쿠우스'(사진=극단 실험극장)

남윤호·서영주, 연극 '에쿠우스'(사진=극단 실험극장)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 작가 피터 셰퍼의 1973년 동명 작품이 원작인 연극 '에쿠우스'가 한국 초연 40주년 기념 무대를 선보인다.

 말 26마리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16세 소년 '앨런'의 범죄 실화가 바탕이다. 1973년 영국 초연 당시 살인, 섹스 같은 파격적인 소재와 배우들의 전라 연기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2008년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해리 포터'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앨런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극단 실험극장의 '에쿠우스'의 앨런 역시 스타 캐스팅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 최민식, 조재현 등이 이 역을 맡았다.

 이번 시즌에는 '페리클레스' '정글북'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남윤호(유대식)가 앨런을 맡는다. 그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친아들이다. '페리클레스'에서 부친과 함께 연기하기도 했다.  

 영화 '범죄소년' '뫼비우스' 등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영주가 실제 극 캐릭터와 같은 만 17세의 나이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9월4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블랙. 만 17세 이상 관람가. 4만원, 극단실험극장·코르코르디움. 02-889-356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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