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朴대통령 "컴퓨터 먹고살 순 없어…농·어업 경쟁력 중요"

등록 2015.07.06 18:40:11수정 2016.12.28 15:16: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성과발표를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15.07.0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성과발표를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15.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컴퓨터를 먹고 살 수는 없다"며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를 통해 ▲농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 등 2개 과제의 상반기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누가 그랬다. '컴퓨터를 먹고 살 수는 없다' 이거다"라며 "농업, 어업은 인류역사가 있는 한 영원히(필요하다), 그런데 어떻게 발전을 시키느냐, 시대에 맞게 경쟁력을 키우느냐 그게 중요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외국의 그림 같은 농촌, 어촌들은 우리가 많이 보지 않았느냐"며 "그런 나라를 꼭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농·수산업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보급 확대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한 창업지원 네트워크 구축도 주문했다.

 아울러 농수산물 수출상황과 관련해 "중국과 김치 검역협의가 막바지 단계인데 '우물을 팔 때 아흔아홉 길을 파더라도 나머지 한 길이 모자라면 물을 만날 수 없다. 아흔아홉 길이 모두 허투루 된다'며 조속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농·수산업이 '미래성장엔진'이자 '대박산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 성과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기술기반 창업을 확대하는 것이 창조경제 성과 창출의 핵심적인 과제라는 점을 당부했다.

 또 창업기업의 원활한 회수를 통해 창업에서 성장, 재투자로 이어지는 민간투자 선순환구조를 강화하고 우수인력이 창업·벤처기업으로 몰려들도록 인수합병(M&A) 시장 및 스톡옵션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미래창조과학부 등 소관부처 장관 및 실무진, 관련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50분간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