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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엔 "북한 올해 쌀생산량 전년比 12% 감소 전망"

등록 2015.07.07 08:35:51수정 2016.12.28 15: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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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조수정 기자 = 북한이 지난 8일 '모의 탄도탄(더미탄)' 사출 시험에 성공,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 막바지 단계인 사출시험에 사실상 성공하며 SLBM의 전력화 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10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들녘에서 북한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다. 왼쪽 위에는 마을 위로 버스가 달리고 있다. 2015.05.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7일 북한 가뭄으로 인한 쌀 생산량 감소를 예상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식량농업기구는 지난 5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사이트에 게재한 북한 식량상황 평가 보고서에서 "올해 장기화된 가뭄이 북한의 곡물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에서 지난해에 이어 가뭄으로 농업 생산이 2년째 잇따라 영향 받고 있다"며 "올해 쌀 생산량은 230만t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생산량보다 12% 적은 양"이라고 분석했다.

 식량농업기구는 "가뭄으로 봄에 거둬들이는 곡물의 수확이 줄었고 벼농사를 위한 모내기가 늦어지거나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에서 올 여름 비가 더 내리지 않으면 안 그래도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부분의 북한 가구들이 식량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전망하며 "식량농업기구가 북한의 날씨와 경작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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