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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남경필 "추경예산안 편성권 도의회와 나누겠다"

등록 2015.07.07 19:24:09수정 2016.12.28 15: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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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권을 도의회와 나누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7일 열린 도의회 제30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메르스·가뭄 대책으로 편성하는 1차 추경의 일부 재원을 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도의회와 도 집행부가 예산을 상의해 의결하는 방안을 새롭게 도입하고 시범적으로 운영해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메르스와 가뭄 사태 극복을 위해 7400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할 예정이며, 이 예산안은 20~24일 열리는 제301회 임시회에서 심의·처리된다.

 추경예산안 가운데 법정필수경비를 제외하고 도가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재원은 600억여 원 규모이며, 도는 이 가운데 100억여 원을 도의회 상임위원회에 예비비 형식으로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도의회 각 상임위는 배분된 예산안의 사업을 직접 편성한다.

 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도의회 상임위는 보건복지위, 농정해양위, 문화체육관광위, 경제과학기술위, 안전행정위 등 5~6곳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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