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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저임금 협상 막판 진통…노사 온도차 여전

등록 2015.07.08 01:07:30수정 2016.12.28 15: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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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기태 기자 = 박준성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5.07.07.  presskt@newsis.com

【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차로 진통을 겪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7일 오후 11차 전원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모두 참석했다.

 위원회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놓은 2차 수정안을 공유하며 절충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시급 8400원을 제시했던 노동계는 200원 낮춘 8200원을, 5610원을 내놓았던 재계는 35원 올린 5645원을 제시했다.

 회의 중간 노동계 위원들은 재계의 인상안에 반발하며 회의장을 퇴장하기도 했다.

 노동계와 재계는 이날 밤샘 논의를 거친뒤 더 이상 수정안을 제출할 수 없을 경우 공동으로 공익안 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위원회는 전날 열린 10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8일 오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의 간극이 커 예년처럼 공익위원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6000원대 초반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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