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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경실모, 유승민 거취 의총 앞두고 모임 '취소'

등록 2015.07.08 08:43:08수정 2016.12.28 15: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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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가 열리는 8일 비박근혜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이 예정돼있던 모임을 갑자기 취소했다.

 경실모는 당초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경실모는 유 원내대표와 가까운 김세연 의원이 대표로 있고 비박계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이날 모임에서 유 원내대표 거취 관련 논의가 있을 거라 예상됐다.

 그러나 모임은 시작 바로 직전 취소됐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의원들이 해외 출장 등으로 인해 참석이 어렵다고 통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연 의원은 통화에서 유 원내대표 거취 관련 논의 가능성에 의원들이 부담감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취소된 것"이라며 자세한 말을 삼갔다.

 한편, 같은 시각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재선 의원들의 모임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모임을 주도한 박민식 의원은 "유 원내대표 거취에 관한 의총이 9시에 예정돼있다.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새누리당의 미래에 대한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재선 의원들이 마지막으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재선 의원들 모임엔 박 의원을 비롯, 강석호 김성태 김용태 김학용 신성범 황영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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