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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달리는 미술관' 지하철 3호선 미술열차로 '변신'

등록 2015.07.28 06:00:00수정 2016.12.28 15: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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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가 '달리는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8일 이날부터 내달 27일까지 제이스퀘어아트매니지먼트와 함께 '펀펀(Fun Fun) 아트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독서열차, 공연열차, 이문세와 함께하는 토크열차에 이어 네 번째 시리즈인 펀펀 아트 열차는 3호선 열차 마지막 두 칸을 미술 작품으로 꾸며 운행한다.

 열차를 탑승하면 출입문과 창문에 래핑(wrapping)된 16점의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다. 작품 옆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으면 작가의 인터뷰 영상과 연결돼 온라인으로 작가 및 작품 소개도 들을 수 있다.

 운행은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3호선 상·하행선 각각 4회씩 하루 총 8회 이뤄진다. 다만 매주 수요일은 열차 정비와 작품 보수 등을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한편 펀펀 아트 열차가 운행되는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에 하차하면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아티스트人메트로展'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열차 내에서 관람한 작품 이미지의 실제 작품을 전시한 것이다. 전시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매번 다른 주제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은 물론 편안하고 즐거운 지하철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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