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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강원도민 1000명 세종청사서 '동서고속철도' 조기착공 촉구

등록 2015.07.28 16:04:48수정 2016.12.28 1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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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강원도 속초·화천·양구·인제 등 4개 시군 주민들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2015.07.2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강원도 속초·화천·양구·인제 등 4개 시군 주민들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2015.07.28  [email protected]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민 1000여 명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인근에서 집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항인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강원도민들은 박 대통령의 공약이행 약속으로 들떠 있던 지역사회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이 지지부진해 안심할 수 없게 되자 예타 결과 발표를 내년 이후로 미루려는 꼼수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속초·화천·양구·인제 4개 시·군 번영회장들은 기획재정부에 공동건의문과 10만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며 동서고속화철도 기본계획을 금년 내 발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정문헌(속초·고성·양양) 의원, 김기성 강원도의회 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김진기 속초시의회 의장과 속초 주민 800여 명, 화천·양구·인제 주민 120여 명이 생업을 포기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강원도 속초·화천·양구·인제 등 4개 시군 주민들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2015.07.2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강원도 속초·화천·양구·인제 등 4개 시군 주민들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2015.07.28  [email protected]

 이병선 속초시장은 "기획재정부의 예타 조사 통과 불발 시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정부를 설득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은 "4개 시·군 주민들은 30년간 지역의 최대숙원사업이 역대 정권의 선거공약 이용 후 경제성 잣대로 폐기처분되는 정부의 비정상적 행태와 신뢰성을 더 이상 믿지 못해 금년 내 기본계획 착수를 이끌어내기 위해 관광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생업을 포기한 채 길거리로 나섰다"면서 "예타 통과 불발 시 지역에서 받는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만큼은 사활을 걸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결의한 의지를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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