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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KAI, 상반기매출 1조3000억… 창사이래 최고

등록 2015.07.28 09:53:46수정 2016.12.28 15: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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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상반기 국산항공기 및 민항기 기체구조물 수출 확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KAI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약 1300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다목적 고등훈련기 FA-50과 보잉·에어버스에 공급하는 기체구조물 등의 수출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인 약 8000억원으로 성장을 견인했다.

 KAI 관계자는 "대형 수주가 집중되어 있는 하반기 경영환경을 고려할 때 신규 수주 10조원, 매출 3조원 등 연초 계획한 경영목표 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3년까지 1000억원을 밑돌던 수출액은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서며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는 전체 매출 전망 3조원 가운데 60% 규모인 약 2조원의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매출 10조원을 목표하는 2020년에는 80%를 수출과 MRO 등 민수로 달성한다는 목표다.

 그동안 KAI는 다양한 국산 항공기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여왔다.

 여기에 연이은 항공기 수출과 철저한 후속지원, 해외 공동생산기지 구축, 정부의 세일즈 외교 등으로 향상된 한국 항공산업의 브랜드 파워가 KAI의 수출 성장세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하성용 사장은 "KAI와 항공산업에 대한 많은 국민들의 기대에 모든 임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경제 재도약과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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