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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그룹, 10시 사장단 회의…신동빈 회장 불참

등록 2015.08.04 08:18:13수정 2016.12.28 15: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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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경영권 분쟁으로 어수선한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긴급 회의를 갖고 집안 단속에 나선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그룹은 사장단 회의를 열고 싸늘한 여론에 계열사 조직 추스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롯데그룹 측은 "오전 10시께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갖는다"며 "다만 이번 사장단 회의는 신동빈 회장이 소집하는 것이 아닌 주요 사장단이 직접 조직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사장단 회의에 불참한다는 게 이 관계자의 얘기다.

 이번 경영권 분쟁에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결의 대회를 갖고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에 기강을 세우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소매업 관련 계열사들은 매출에 직접 타격을 받을까 봐 우려하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 한 관계자는 "반 롯데 정서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불매 운동이나 판매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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