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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진형 남영비비안 대표이사 사장 별세

등록 2015.08.14 21:00:06수정 2016.12.28 15: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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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김진형 남영비비안 대표이사 사장이 지병으로 14일 오후 4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60세.

 14일 남영비비안은 김진형 대표이사 사장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별세했다고 밝혔다.

 남영비비안 관계자는 "김진형 사장이 폐암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오늘 오후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1955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1978년 남영비비안에 입사했다. 사원부터 시작해 이사, 상무, 전무이사까지 빠른 속도로 승진을 거쳤으며 2002년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정통 '비비안 맨'이었다.

 영업사원으로 출발한 그는 오랜 기간 영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소비자 취향의 변화와 유통 흐름에 대한 식견이 남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기업인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비상임이사에 선임돼 4년 동안 활동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조세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상공회의소 감사, 한국패션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로부터 경제정의기업상, 상공의날 모범상공인부문 대통령표창과 동탑산업훈장을 수여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협회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최승희씨와 1남 1녀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7일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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