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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신인 김학형, KPGA선수권 첫날 선두

등록 2015.08.27 18:29:18수정 2016.12.28 15: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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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 72 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제58회 함께하는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 4번홀에서 김학형이 티샷을 하고 있다. 2015.08.27. (사진=K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 72 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제58회 함께하는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 4번홀에서 김학형이 티샷을 하고 있다. 2015.08.27. (사진=K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신예 김학형(23·핑)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제 58회 KPGA 선수권(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학형은 2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70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적어내 코스 타이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쳤다.

 두 달 동안 휴식기를 갖고 열린 후반기 첫 대회 1라운드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신인 김학형이 빼어난 기록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반과 후반 각각 버디 4개씩을 잡아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학형은 올 시즌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0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K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공군 입대를 노렸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지난해 그는 다시 골프채를 잡았고 챌린지투어 상금 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학형은 "대회 전 목표는 30위 안에 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10위 안으로 목표를 다시 잡았다"며 "우선 시드 유지가 목표이고 하반기에 열심히 해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경기를 마쳤던 그는 "남은 라운드에서는 바람이 관건이 될 것 같다. 내일 오후에 경기를 하기 때문에 바람을 잘 이용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과 이태희(31·OK저축은행), 박영수(46)가 2타 뒤진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상금 1위 최진호(31·현대제철)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다. 상금 2위이며 신인왕 포인트 1위인 이수민(22·CJ오쇼핑)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자리잡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매튜 그리핀(호주)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59위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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