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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슈미르 총격전으로 민간인 9명 사망

등록 2015.08.28 22:13:31수정 2016.12.28 15: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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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 경비대가 카슈미르 분단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여 민간인 9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부상 당했다고 28일 양국의 당국이 말했다.

 양국은 서로 상대방이 카슈미르 내 분쟁구역 인근에서 자정 넘어 민간인 가옥에 아무 이유 없이 총격과 포격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키스탄 육군은 성명을 통해 시아코트시(市) 인근에 대한 인도 측 공격으로 민간인 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인도의 국경 경비대 관계자는 자정 무렵 10여곳의 초소와 민간인 가옥들이 총격을 받았으며 민간인 3명이 죽고 16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양국의 카슈미르 국경지역은 2003년 이후 휴전이 대체로 지켜지고 있으나 총격전 등 충돌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이달 초에도 민간인 9명이 사망했다.

 카슈미르지역은 양국이 분할 점령하고 있으나 양국 모두 전 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인도령 카슈미르지역에서는 분리 독립 및 파키스탄 편입을 요구하는 반군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이들을 무장, 훈련시키고 있다고 비난한다.

 이 지역에서 영토 관련 폭력행위로 6만8000여명이 사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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