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알래스카의 북미 최고봉 개명…'맥킨리'에서 '데날리'로
【워싱턴=AP/뉴시스】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동쪽 방에서 2030년까지 각 주에 온실가스 32%를 감축하라는 내용의 '청정전력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감축안은 미국의 각 주에 2017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계획을 제출하고 2022년부터 이행을 시작할 것을 요구한다. 2015.08.07.
오바마는 31일 알래스카를 방문하기 앞서 이 산의 이름을 전통적인 알래스카 토착민들이 부르던 이름으로 환원한 셈이다.
'데날리'는 알래스카와 캐나다 일대의 아사바스카 지역 토착어로 "높은 곳"이라는 뜻이다.
알래스카인들은 이 해발 6200m의 산을 비공식적으로는 데날리 봉이라고 불러왔다
이 산은 제25대 대통령 제임스 매킨리(1897-1901)의 이름을 따서 매킨리로 불리게 됐다.
【데날리국립공원(미 알래스카주) =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 알래스카의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봉'을 '데날리(Denaly)봉'으로 개명한다고 발표했다. '데날리'는 토착어로 '높은 곳'이라는 뜻이다. 2015.8.31
오바마는 3일간의 알래스카 방문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집중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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