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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알래스카의 북미 최고봉 개명…'맥킨리'에서 '데날리'로

등록 2015.08.31 07:08:33수정 2016.12.28 15: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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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동쪽 방에서 2030년까지 각 주에 온실가스 32%를 감축하라는 내용의 '청정전력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감축안은 미국의 각 주에 2017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계획을 제출하고 2022년부터 이행을 시작할 것을 요구한다. 2015.08.07.

【워싱턴=AP/뉴시스】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동쪽 방에서 2030년까지 각 주에 온실가스 32%를 감축하라는 내용의 '청정전력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감축안은 미국의 각 주에 2017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계획을 제출하고 2022년부터 이행을 시작할 것을 요구한다. 2015.08.07.

【워싱턴=AP/뉴시스】양문평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 북미 최고봉인 '맥킨리'를 '데날리(Denaly)'로 개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바마는 31일 알래스카를 방문하기 앞서 이 산의 이름을 전통적인 알래스카 토착민들이 부르던 이름으로 환원한 셈이다.

 '데날리'는 알래스카와 캐나다 일대의 아사바스카 지역 토착어로 "높은 곳"이라는 뜻이다.

 알래스카인들은 이 해발 6200m의 산을 비공식적으로는 데날리 봉이라고 불러왔다  

 이 산은 제25대 대통령 제임스 매킨리(1897-1901)의 이름을 따서 매킨리로 불리게 됐다.

【데날리국립공원(미 알래스카주) =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 알래스카의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봉'을 '데날리(Denaly)봉'으로 개명한다고 발표했다. '데날리'는 토착어로 '높은 곳'이라는 뜻이다. 2015.8.31

【데날리국립공원(미 알래스카주) =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 알래스카의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 봉'을 '데날리(Denaly)봉'으로 개명한다고 발표했다. '데날리'는 토착어로 '높은 곳'이라는 뜻이다. 2015.8.31

 알래스카의 정치가들은 명칭을 '데날리'로 고치려 여러 차례 노력했으나 매킨리의 고향인 오하이오 주의 반대로 좌절됐다.

 오바마는 3일간의 알래스카 방문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집중검토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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