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철도 교통사고 사상자 매월 평균 13명 육박

등록 2015.08.31 09:18:22수정 2016.12.28 15:32: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종=뉴시스】류난영 기자 = 철도 사고에 따른 사상자가 매달 평균 1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 6월 말까지 열차와의 충격 등으로 발생한 철도 교통사고 사상자는 826명에 달했다.
 
 월 평균 12.5명이 죽거나 다친 셈이다.

 철도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 204명, 2011년 170명, 2012년 150명, 2013년 128명, 2014년 120명, 올 상반기 54명 등으로 나타났다.

 철도 유형별로 살펴보면 도시철도가 399명으로 전체 철도교통사고 사상자의 48.3%를 차지했고 일반철도 376명(45.5%), 고속철도 51명(6.2%) 순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철도 화재, 철도 안전 사상사고 등을 포함한 전체 철도사고 사상자는 1355명으로 월평 균 20.5명이 죽거나 다쳤다.

 철도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철도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8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스컬레이터· 작업 중 부상 등 철도안전사상사고 421명 ▲건널목사고 64명 ▲탈선, 다른 열차·장애물과 충돌한 열차사고 29명순이었다.

 김 의원은 "강남역 스크린도어 수리 직원의 죽음은 스크린도어 점검 때 2인 1조로 출동하고 지하철 운행 시간에는 스크린도어 안에 들어가지 않는 등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규정을 어길 경우 계약해제 등 강력한 패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