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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존스컵]'7명 두 자릿수 득점' 한국, 미국에 14점차 승리

등록 2015.09.01 23:52:57수정 2016.12.28 15: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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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고려대학교와 고양 오리온스의 결승전, 오리온스 이승현 선수가 슛을 하고 있다. 2015.08.22. life@newsis.com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력 점검을 위해 37회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한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미국 선발팀을 꺾고 2연승했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미국 선발팀과의 예선 풀리그 4차전에서 94-80으로 승리했다.

 이란 대표와 러시아 지역 선발팀에 연패한 뒤 전날 필리핀 대표를 꺾은 한국은 KBL에서 뛴 마퀸 챈들러(20점 9리바운드)가 활약한 미국팀을 상대로도 잘 싸웠다.

 1쿼터 문태영과 조성민의 득점으로 29-18로 앞선 한국은 2쿼터 초반 점수차를 더 벌리는 듯 했으나 챈들러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 전반을 48-43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수비 로테이션이 제대로 이뤄지며 미국을 12점으로 묶은 한국은 선수 전원이 고루 득점하며 75-55로 점수를 크게 벌렸다.

 이후 마지막 쿼터 들어서도 10점 이상을 계속 유지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이승현이 18점 7리바운드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문태영 14점, 이정현 15점을 올리는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미국은 급조된 팀인 만큼 조직력에 한계를 들어내며 개인기에 의존한 경기를 펼치며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을 제외한 러시아, 대만에 이어 우리나라에게도 패하며 3패를 안았다.

 한국은 2일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선발과 5차전을 갖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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