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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이란 핵 합의 지지 상원의원 34명 확보… 대외정책 승리

등록 2015.09.02 23:50:26수정 2016.12.28 1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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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동쪽 방에서 2030년까지 각 주에 온실가스 32%를 감축하라는 내용의 '청정전력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감축안은 미국의 각 주에 2017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계획을 제출하고 2022년부터 이행을 시작할 것을 요구한다. 2015.08.07.

【워싱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미 민주당 상원의원 바버라 미컬스키 의원이 2일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함으로써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외정책 승리를 안겼다.

 미컬스키 의원은 이날 "이란 핵 합의는 이란 핵 야망을 꺾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원의원 가운데 34번째로 이란 핵 합의 지지를 표명했다.

 미 의회는 이달 하순 이란 핵 합의 반대 결의안에 대해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화당 의원이 이란 핵 합의를 만장일치로 거부, 결의안을 통과시키더라도 오바마 대통령은 이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주당 상원의원 46명 중 34명의 지지가 필요했으며 미컬스키 의원이 이날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함으로써 마침내 이를 충족시켰다.

 한편 하원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 유지를 위해 민주당 의원 188명 중 146명의 지지가 필요하다. 민주당 하원의원 10명만이 이란 핵 합의를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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