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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재도발 시 유엔대표부 추방 요구' 뉴욕탈북자단체 기습시위

등록 2015.09.04 05:39:37수정 2016.12.28 15: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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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탈북예술인 마영애씨를 비롯한 뉴욕의 탈북단체대표들이 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공포의 면전시위'를 재현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탈북난민인권협회 최은철 회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다니엘 최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두시간동안 맨해튼 북한대표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마영애 대표 등이 시위를 벌이는 동안 두명의 북한대표부 인사가 유엔에서 돌아오다 이들과 조우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북한인사를 향해 마 대표가 피켓을 흔들며 소리치고 있다 . 2015.09.03. <사진=미주탈북자선교회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탈북예술인 마영애씨를 비롯한 뉴욕의 탈북단체대표들이 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공포의 면전시위'를 재현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탈북난민인권협회 최은철 회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다니엘 최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두시간동안 맨해튼 북한대표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마영애 대표 등이 시위를 벌이는 동안 두명의 북한대표부 인사가 유엔에서 돌아오다 이들과 조우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북한인사를 향해 마 대표가 피켓을 흔들며 소리치고 있다 . 2015.09.03. <사진=미주탈북자선교회 제공>  [email protected]

마영애 대표 등 미주탈북단체, 北대표부 인사들 '공포의 면전시위'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북한이 재도발하면 유엔과 미국은 북한대표부를 추방해야 합니다."

 탈북 예술인 마영애씨를 비롯한 뉴욕의 탈북단체 대표들이 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기습 시위를 감행하며 '공포의 면전시위'를 재현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탈북난민인권협회 최은철 회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다니엘 최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맨해튼 북한대표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탈북예술인 마영애씨를 비롯한 뉴욕의 탈북단체대표들이 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공포의 면전시위'를 재현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탈북난민인권협회 최은철 회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다니엘 최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두시간동안 맨해튼 북한대표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남북이 합의한 공동발표문을 놓고 북한이 위선적 행태를 보이며 도발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북한이 재도발 시 유엔과 미국은 북한대표부를 추방함으로써 김정은 세습독재정권이 더 이상 국제사회의 일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2015.09.03. <사진=미주탈북자선교회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탈북예술인 마영애씨를 비롯한 뉴욕의 탈북단체대표들이 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공포의 면전시위'를 재현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탈북난민인권협회 최은철 회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다니엘 최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두시간동안 맨해튼 북한대표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남북이 합의한 공동발표문을 놓고 북한이 위선적 행태를 보이며 도발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북한이 재도발 시 유엔과 미국은 북한대표부를 추방함으로써 김정은 세습독재정권이 더 이상 국제사회의 일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2015.09.03. <사진=미주탈북자선교회 제공>  [email protected]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남북이 합의한 공동발표문을 놓고 북한이 위선적 행태를 보이며 도발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북한의 재도발 시 유엔과 미국은 북한대표부를 추방함으로써 김정은 세습독재정권이 더 이상 국제사회의 일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목함지뢰로 테러를 감행한 북한이 남북한 협상을 통해 자기 책임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해 놓고 이제와 유감은 사과가 아니라는 등 흰소리를 늘어놓고 있다. 이는 김정은 정권이 구겨진 체면을 회복하고 남남 갈등 재연을 통해 호시탐탐 복수의 기회를 노리려는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 공산집단은 같은 민족 앞에 IS 테러를 능가하는 아웅산 폭탄 테러, KAL 858기 폭파 사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금강산 민간인 살해 사건 등 수많은 반인도적 범죄를 자행했음에도 단 한번도 진심어린 사죄를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탈북예술인 마영애씨를 비롯한 뉴욕의 탈북단체대표들이 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공포의 면전시위'를 재현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탈북난민인권협회 최은철 회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다니엘 최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두시간동안 맨해튼 북한대표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남북이 합의한 공동발표문을 놓고 북한이 위선적 행태를 보이며 도발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북한이 재도발 시 유엔과 미국은 북한대표부를 추방함으로써 김정은 세습독재정권이 더 이상 국제사회의 일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09.03. <사진=미주탈북자선교회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탈북예술인 마영애씨를 비롯한 뉴욕의 탈북단체대표들이 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공포의 면전시위'를 재현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탈북난민인권협회 최은철 회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다니엘 최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두시간동안 맨해튼 북한대표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남북이 합의한 공동발표문을 놓고 북한이 위선적 행태를 보이며 도발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북한이 재도발 시 유엔과 미국은 북한대표부를 추방함으로써 김정은 세습독재정권이 더 이상 국제사회의 일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09.03. <사진=미주탈북자선교회 제공>  [email protected]

 이들은 "북한은 오히려 '철천지 원쑤'라던 미국과 일본에게는 머리를 조아리며 사죄한 파렴치한 정권"이라며 1976년 두 명의 미군이 희생된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과 일본인 납치 사건과 관련,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방북했을 때 5명의 납치 피해자를 돌려보낸 사실을 상기시켰다.

 마영애 대표 등이 시위를 벌이는 동안 두 명의 북한대표부 직원이 유엔에서 돌아오다 이들과 조우해 눈길을 끌었다.

 마영애 대표는 "시위가 막 시작됐을 때 한 직원이 먼저 왔고 30분쯤 뒤에 고위급 인사가 우리와 맞닥뜨렸다. 우리가 시위하는줄 몰랐기 때문에 깜짝 놀라는 표정이 역력했다. 우리가 '김정은을 처단하라!'고 소리치니까 당황해서 황급히 안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탈북예술인 마영애씨를 비롯한 뉴욕의 탈북단체대표들이 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공포의 면전시위'를 재현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탈북난민인권협회 최은철 회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다니엘 최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두시간동안 맨해튼 북한대표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마영애 대표 등이 시위하는 모습을 노란색 옷차림의 유아원 아이들이 손을 잡고 지나치고 있다. 마영애 대표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서 불쌍한 북한어린이들이 생각났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2015.09.03. <사진=미주탈북자선교회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탈북예술인 마영애씨를 비롯한 뉴욕의 탈북단체대표들이 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공포의 면전시위'를 재현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탈북난민인권협회 최은철 회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다니엘 최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두시간동안 맨해튼 북한대표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마영애 대표 등이 시위하는 모습을 노란색 옷차림의 유아원 아이들이 손을 잡고 지나치고 있다. 마영애 대표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서 불쌍한 북한어린이들이 생각났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2015.09.03. <사진=미주탈북자선교회 제공>  [email protected]

 알려진대로 마영애 대표는 유엔의 북한 인사들에게 기피인물 1호로 통한다. 누구든 보이면 쫒아가서 피켓을 흔들고 구호를 외치는 '공포의 면전시위'를 벌이기 때문이다.

 마영애 대표는 "먼저 들어간 젊은 직원이 우리가 온 것을 알려서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나랑 마주치면 망신당하고 사진도 전 세계로 퍼질테니 겁나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 대표는 "한번은 아주 추운 겨울 날 시위를 했는데 젊은 직원이 점심을 사러 와이셔츠 바람으로 나왔다가 우리를 보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몇십분 간 떠는 모습을 봤다. 길에서 파는 값싼 음식 꾸러미를 들고 있었는데 한편으로 쟤들이 무슨 죄가 있나 하고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탈북예술인 마영애씨를 비롯한 뉴욕의 탈북단체대표들이 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공포의 면전시위'를 재현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탈북난민인권협회 최은철 회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다니엘 최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두시간동안 맨해튼 북한대표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남북이 합의한 공동발표문을 놓고 북한이 위선적 행태를 보이며 도발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북한이 재도발 시 유엔과 미국은 북한대표부를 추방함으로써 김정은 세습독재정권이 더 이상 국제사회의 일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09.03. <사진=미주탈북자선교회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탈북예술인 마영애씨를 비롯한 뉴욕의 탈북단체대표들이 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며 '공포의 면전시위'를 재현했다. 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 대표와 탈북난민인권협회 최은철 회장, 피랍탈북인권연대 다니엘 최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두시간동안 맨해튼 북한대표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남북이 합의한 공동발표문을 놓고 북한이 위선적 행태를 보이며 도발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북한이 재도발 시 유엔과 미국은 북한대표부를 추방함으로써 김정은 세습독재정권이 더 이상 국제사회의 일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09.03. <사진=미주탈북자선교회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시위하는 동안 노란색 차림의 유아원 어린이들이 재잘대며 앞을 지나치기도 했다. 천진난만한 얼굴로 손에 손을 잡고 가는 어린이들을 말없이 바라보던 마영애 대표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서 불쌍한 북한 어린이들이 생각났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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