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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정태 하나그룹 회장 "은행 4시 마감, 바뀔 수 있는 문제"

등록 2015.10.13 17:14:31수정 2016.12.28 15: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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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명동본점에서 열린 하나금융, 국내 최초 하나멤버십 프로그램 '하나멤버스' 출범 시연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출시한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 그룹 내 6개사(KEB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카드,하나생명,하나캐피털,하나저축은행)의 금융실적에 따라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적립된 하나머니를 타사의 제휴 포인트와 합산해 모든 금융거래에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전국230만여 개의 카드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5.10.13.  taehoonlim@newsis.com 

"공단 및 상가 등 필요한 지역에서 탄력적 운용 방안 검토"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3일 오후 4시에 마감하는 은행 영업시간을 탄력적을 운영하는 방안과 관련, "고객이 편하다면 금융권도 바뀔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나멤버스' 출시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직원들과 상의해 공단과 상가지역 등 필요한 지역에서 (변형시간근로제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변형시간근로제는 바쁠 때는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법정시간 이상으로 늘리고, 한가할 때는 이하로 줄이는 등 여건에 따라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차 찾은 페루 리마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은행이 어디 있느냐"고 발언해 은행 영업시간 논란에 불을 지폈다.

 김 회장은 "(부총리의 발언은) 변형시간근로제를 도입하고 확대하자는 얘기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금도 일부 특정 지점에서는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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