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체육회 축전 기간 내내 사무실 비워… 市, 사실조사
시 관계자는 14일 “생활체육 축전 4일 동안 체육회 임직원 11명 모두 사무실을 비워 시의 체육부서와 정보공유와 업무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전에 사무실에 인력을 둬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도록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의정부·양주에서 개최된 대회에 불필요하게 숙소를 운영해 예산낭비 요인이 있는지도 살펴보기로 했다.
이런 이유로 대회 기간 생활체육 지원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출전 선수들이 불편함을 겪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에 시 체육회 관계자는 “축전 기간 사무실 직원 모두 현장에 나가 경기진행에 필요한 기록 등을 지원했고, 또 18개 종목 470여명의 양주시 출전 선수단을 격려하며 다녔기 때문이었다”며 “시와도 사전에 협의를 한 사항이고, 숙소는 본부형식으로 운영했다”고 해명했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 9~12일 경기도생활체육회와 경기도종목별연합회 주관으로 20개 종목에 31개 선수단, 임원, 관객 등 약 3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정부와 양주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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