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행복은 일보다는 결혼과 출산?…日 대기업 관리직 30% 이상 '그렇다"
일본의 21세기 직업 재단이 '여성의 활약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선진 대기업' 10개의 관리직을 대상으로 여성의 활용에 관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30% 이상이 "여성의 행복은 일보다는 결혼과 출산에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또 책임이 무거운 일을 시켜야 할 경우 여성 부하에게 시키기보다는 남성 부하에게 시킨다는 응답도 30%를 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설문조사를 실시됐다. 설문조사에 응한 866명의 관리직 가운데 90% 이상이 남성이었다.
"여성의 행복은 일보다는 결혼과 출산에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7 %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30.0%는 "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1.6%였고 "별로 그렇지 않다"는 44.7 %였다.
5.3%는 "책임이 무거운 일의 경우 남성 부하에게 시킨다"고 답했고 25.4%는 "어느 쪽인가 하면 남성 부하에게"라고 대답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책임의 무거운 작업을 남성과 여성에 "비슷하게" 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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