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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북도내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업체 위생점검 無"

등록 2015.11.25 13:24:06수정 2016.12.28 15: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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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11개 시·군의 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의 위생점검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최태림(의성) 의원은 25일 "포항을 비롯한 문경, 구미, 청도, 의성, 영주 등 도내 11개 교육지원청이 수년째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포항과 문경 교육지원청은 2011년부터 올 10월까지, 구미교육지원청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위생점검을 하지 않았다.

 또 청도와 칠곡 교육지원청은 2013년부터 올 10월까지, 영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와 올해 위생점검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의원은 "학생들의 음식을 관리하는 식재료 납품업체의 위생점검을 하지 않는 것은 교육청의 직무유기"라며 "교육청은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점검 대책을 수립해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소비자 식품위생 점검단과 지자체 전문 인력을 활용해 적극적인 위생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며 "점검을 통해 식재료 품질 관리 기준 위반 업체가 적발되면 행정처분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통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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