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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2보]4호선 성신여대~당고개 운행 재개

등록 2015.11.26 07:38:09수정 2016.12.28 15: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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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역~수유역 사이에서 화재…3시간만에 꺼져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6일 오전 1시58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중간 지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중단됐던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메트로는 화재로 인해 중단됐던 열차 운행이 오전 7시10분께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오전 7시께 한성대입구~사당 구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고, 양 방향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던 성신여대~당고개 구간 열차 운행도 모두 재개됐다.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지만 오이도 방면 열차에는 급격히 사람이 몰려들어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시58분께 미아역~수유역 사이에서 레일 정비 작업을 하던 레일 연마차에서 불이 나 3시간2분만인 오전 5시께 완전히 꺼졌다.

 하지만 선로 내부에 들어찬 연기가 빠지지 않아 연기 환기 작업 탓에 완진 후 열차 운행이 재개되는데 2시간이 걸렸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작업하던 인부 6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열차 운행이 중단돼 일찍 출근하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용산으로 출근하는 이모(23)씨는 "지금까지 지하철만 타고 다녀서 길을 모르는데 큰 일이다. 오전 7시까지 출근인데 늦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출근지가 강남이라고 밝힌 김모(50)씨는 "당산까지 버스로 가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출근해야할 것 같다. 평소보다 10~20분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일반 열차 한 칸 크기의 레일 연마차 엔진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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