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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남북 당국회담 다음달 11일 개성공단서 개최…차관급 수석대표

등록 2015.11.27 02:11:46수정 2016.12.28 15: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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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남북 제1차 당국회담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남북은 다음 달 11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제1차 당국회담을 열기로 합의하고 남북관계 개선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측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을 수석대표로 김충환 통일부 국장과 손재락 총리실 국장이, 북측은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명철, 김철영이 참석해 26일 오후 시작한 남북 실무 접촉은 약 10시간 동안 입장 차이를 보이며 팽팽히 맞서다 27일 자정께 합의에 이르러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2015.11.27.  life@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남북 제1차 당국회담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남북은 다음 달 11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제1차 당국회담을 열기로 합의하고 남북관계 개선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측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을 수석대표로 김충환 통일부 국장과 손재락 총리실 국장이, 북측은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명철, 김철영이 참석해 26일 오후 시작한 남북 실무 접촉은 약 10시간 동안 입장 차이를 보이며 팽팽히 맞서다 27일 자정께 합의에 이르러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2015.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이 12시간에 가까운 실무접촉 끝에 당국회담의 격(格)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으면서 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지난 26일 실무접촉을 열어 다음달 11일 북한 개성공업지구에서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실무접촉 타결 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부는 원칙을 지키며 8·25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당국회담을 차분히 준비해서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번 당국회담 수석대표의 격(格)을 차관급으로 하는 데 어렵지 않게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변인은 "이번 당국 회담이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의 후속 회담 성격인 만큼 (우리 측이) 차관급으로 하자고 제의했고, 북한도 부상급을 단장으로 하자고 제의했다"며 "이와 관련한 이견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남북 제1차 당국회담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남북은 다음 달 11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제1차 당국회담을 열기로 합의하고 남북관계 개선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측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을 수석대표로 김충환 통일부 국장과 손재락 총리실 국장이, 북측은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명철, 김철영이 참석해 26일 오후 시작한 남북 실무 접촉은 약 10시간 동안 입장 차이를 보이며 팽팽히 맞서다 27일 자정께 합의에 이르러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2015.11.27.  life@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남북 제1차 당국회담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남북은 다음 달 11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제1차 당국회담을 열기로 합의하고 남북관계 개선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측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을 수석대표로 김충환 통일부 국장과 손재락 총리실 국장이, 북측은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명철, 김철영이 참석해 26일 오후 시작한 남북 실무 접촉은 약 10시간 동안 입장 차이를 보이며 팽팽히 맞서다 27일 자정께 합의에 이르러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2015.11.27.  [email protected]

 8·25 합의와 달리 개성공업지구에서 당국회담을 열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남측은 서울 개최를 제안했으나 북측이 왕래의 번거로움을 이유로 들어 개성과 금강산, 판문점 등에서 하자고 제의, 여러 상황을 감안해 개성에서 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남북 대화의 진행 상황에 따라 서울과 평양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당국회담에서는 남측의 시급한 해결 과제인 이산가족 문제와 북측이 당면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다만 5·24 조치 해제 문제는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대변인은 "의제와 관련해 남측은 남북관계 제반 문제를 폭넓게 다루기 위해 포괄적으로 하자는 입장이었으나 북측은 구체적으로 (설정)하자는 입장이었다"며 "당국회담이 개최되면 그 자리에서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남북 당국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이 열린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2015.11.26. (사진=통일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북 당국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이 열린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2015.11.26. (사진=통일부 제공)  [email protected]

 남북이 실무접촉의 핵심 의제였던 당국회담 수석대표의 격을 비롯해 장소와 일시 등에 합의를 이룬 만큼 양측 수석 대표로 누가 나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북은 이날 실무접촉에서 논의하지 못한 실무적 문제들은 판문점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차관급 수석대표로 누가 나설지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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