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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세 내달부터 카카오로 낸다"…서울시 '스마트폰 간편 세금납부 서비스'

등록 2015.11.29 11:15:00수정 2016.12.28 15: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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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시는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모든 지방세를 카카오페이나 앱카드로 납부하는 '스마트폰 간편 세금납부'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세금납부(STAX) 앱에서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6개 신용카드사(신한·삼성·현대·롯데·국민·농협)의 앱카드, 우리은행의 위비뱅크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이는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 기존의 세금납부 방법에서 추가된 것이다. 결제할 때마다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거나 PC에 액티브-X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스마트폰에서 고지서를 확인하고 세금납부앱에서 바로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자고지' 서비스도 실시한다.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신청하면 된다.

 부가서비스로 제공되는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별 고지항목, 납기마감일, 수납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가 정식 서비스에 앞서 3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를 보면 간편결제 이용건수는 총 5100여건이었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전체의 72.8%, 금액별로는 5만원 이하가 59%를 차지했다.

 김윤규 서울시 세무과장은 "지방세 납부가 보다 간편해지면서 건전한 세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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