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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2일 본회의서 예산안 및 5개 쟁점법안 처리키로

등록 2015.12.02 01:50:06수정 2016.12.28 1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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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본회의 처리에 합의한 2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최경환(오른쪽 부터) 경제 부총리,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손을 잡고 있다. 2015.12.0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전혜정 기자 = 여야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불과 22시간 가량 남기고 2일 새벽 예산안을 처리키로 전격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밤 9시부터 2일 오전 1시30분까지 국회에서 3+3 회동을 갖고 예산안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세입예산안 부수법안 중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공탁법에 대한 수정안을 각각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심야 회동의 막판까지 쟁점이 된 노동5법에 대해서는 양당이 제출한 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논의를 즉시 시작해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회동에서 노동5법을 야당의 노동 관련 법안과 묶어 올해 안에 합의 처리하자고 제안했고, 새정치연합은 시한을 못 박을 수 없다고 맞선 끝에 임시국회의 시기를 정하지 않은 다소 애매한 합의문을 도출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가 2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과 노동5법을 합의처리하기로 한 뒤 합의문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유의동 원내대변인,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이언주 원내대변인. 2015.12.02.  photocdj@newsis.com

 여야는 또 예산안과 연계해 논의하던 각 당의 쟁점 법안과 관련해 이날 본회의에서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과 모자보건법,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안, 관광진흥법,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 등 5개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나머지 쟁점 법안인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안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과 사회적경제기본법안은 정기국회 내 여야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정기국회는 오는 9일까지다.

 여야는 아울러 새누리당이 요구해 온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정기국회 내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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