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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에 이름 올려

등록 2015.12.13 13:17:21수정 2016.12.28 16: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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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유니스트는 석상일 특훈교수의 태양전지 원천기술이 '2015년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유니스트 옥상에 설치된 태양전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석 교수. 2015.12.13. (사진=유니스트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유니스트는 석상일 특훈교수의 태양전지 원천기술이 '2015년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유니스트 옥상에 설치된 태양전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석 교수. 2015.12.13. (사진=유니스트 제공)  [email protected]

석상일 특훈교수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공정기술' 선정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하 유니스트)는 석상일(56) 특훈교수(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태양전지 원천기술이 '2015년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은 미래부, 산업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에서 선정했다.

 이 기술은 상용화할 경우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 성과 또는 빠른 시일 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에 선정된 석상일 교수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은 제조 공정이 단순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에너지 변환 효율은 20%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유니스트는 밝혔다.

 석 교수는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없는 태양에너지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에너지 변환효율은 높은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 태양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석 교수는 자신이 만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유니스트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실리콘 태양전지' 위에 쌓아 효율을 증가시키는 '텐덤(Tendom)형 태양전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미래부 기후변화 대응 연구과제'를 통해 장기적인 내구성과 고효율을 동시에 가지는 '무-유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원천 기술'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핵심기술 10선에는 한양대 선양국 교수, 한국해양과기원 강성균 연구원, 서울대 최만수‧성영은 교수, 한국전력공사 송일근 연구원, 고려대 심상준 교수, 전자부품연구원 유지상 연구원, GS칼텍스 신용안 연구원, 현대제철 전유택 연구원, ㈜동진세미켐 김종복 연구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후변화대응 핵심기술 10선'을 분류해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정부 주도의 사업 및 민간 부문 적용은 물론 해외로의 수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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