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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용노동청, 수은 중독 사태 등 자문위원회 개최

등록 2015.12.24 13:30:42수정 2016.12.28 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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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광주고용노동청은 24일 '광주·전남 산재예방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2015년 역점사업 추진결과와 남영전구㈜ 수은 중독 사태의 문제점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남영전구 광주공장 형광등 제조설비 철거 작업 중 발생한 수은중독 사건에 대해서는 수은 취급 사업장의 허술한 관리를 지적하고 유해인자 취급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동청은 최근 남영전구 광주공장에서 실시한 작업환경측정 결과 "수은과 그 화합물의 측정수치가 노출기준보다 낮게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들은 또 2015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진단에서 처방까지 안전보건토탈 서비스', '디젤 연소물질 노출 근로자 건강관리 사업', '야간작업 근로자 건강관리 강화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김양현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정부기관 주도의 산업재해 예방은 한계에 도달해 현장전문가,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원들이 제안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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