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보안 강화 속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개막

등록 2016.01.24 14:14:06수정 2016.12.28 16:30: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네치아=AP/뉴시스】가면을 쓴 여성이 23일(현지시간) 베네치아에서 가면 축체인 베네치아 카니발 개막식에 참여하고 있다. 유럽에 잇따라 발생한 테러와 송년행사 집단성추행 사건에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이탈리아 가면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이 이날 삼엄한 보안 속에 열렸다. 산마르코 광장에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베네치아 카니발 개막식이 열렸다. 2016.01.24

【베네치아=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유럽에 잇따라 발생한 테러와 송년행사, 집단성추행 사건에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이탈리아 가면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이 23일(현지시간) 삼엄한 보안 속에 열렸다.

 이날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산 마르코 광장에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베네치아 카니발 개막식이 열렸다.

 현지 당국은 순찰하는 사복 경찰과 일반 경찰관을 늘리는 등 도시 곳곳에 보안을 강화했으나 축제 참가자들의 가면 착용을 막지 않았다.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참가자들은 전통에 따라 화려한 복장과 수제 가면을 작용하고 시내를 돌아다닌다.

 안젤로 사나 베네치아 경찰서장은 이날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 카니발은 가면 축제이기 때문에 가면에 대한 문제는 주의를 갖고 보안과 축제 분위기의 균형을 맞춰 해결하기로 했다며 가면이 없는 카니발 진행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카니발 현장에서 가면을 쓴 참가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보안검색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 집행 관계자들도 산 마르코 광장을 비롯해 주요 행사 장소에 관광객에 대한 감시를 위해 시내 곳곳에 배치됐다.

 이 가면축제는 카나레조 운하에서 열린 2시간의 쇼를 시작으로 오는 2월9일까지 계속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