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北, 로켓발사…안보·평화 모두 위험에 빠뜨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로겟 발사는 국제 및 지역 안보 뿐만 아니라 평화를 모두 위험에 처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북한의 최근 도발인 핵 실험을 실시한 지 불과 한 달만에 로켓을 발사한 점을 거론하면서 "북한은 공개적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으로 회귀했다"고 지적했다.
젠틸로니 장관은 7일 예정되어 있는 안보리 긴급회의 개최와 함께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 감행과 관련,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는 미국 뉴욕에서 7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일본과 함께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9시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지난달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한 달 만의 추가 도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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